척추 근육을 바로 세워야 정확한 스윙 나온다

입력 2022-04-03 17:53   수정 2022-04-04 00:18


어드레스 때 잡는 척추의 각도는 스윙 중 몸의 움직임과 균형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척추가 올바른 각도를 이루고 스윙 전 과정에서 이를 유지해야 안정적이고 정확한 스윙을 할 수 있다. 척추각이 무너지면 미스샷이 나오거나 정확한 타점을 맞추기 어렵다. 척추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복근과 엉덩이 근육, 허벅지 힘이 있어야 한다. 클럽이나 긴 봉을 이용해 척추각 유지를 돕는 근육을 키워보자.

(1) 척추를 곧게 세우고 선 다음 골프클럽을 척추에 맞춰 잡는다. 뒤통수와 척추, 꼬리뼈가 모두 샤프트에 닿도록 한다. 오른팔을 목 뒤로 올려 팔꿈치를 바깥으로 굽힌 채 손등이 위로 향하게 클럽을 잡는다. 왼팔은 아래로 내려 손등이 등쪽으로 오도록 클럽을 잡는다. 이때 오른팔은 팔꿈치와 손목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한다. 두 무릎이 정면을 향한 상태에서 어깨에 힘을 빼고 숨을 들이마신다.

(2) 숨을 내쉬면서 스쿼트 자세를 취하며 상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인다. 이때 상체는 고관절을 접어 기울어지도록 만든다. 허리가 굽혀지지 않도록 샤프트에 척추와 뒤통수 꼬리뼈를 붙이고 있어야 한다. 동시에 복부를 최대한 척추 쪽으로 당기며 엉덩이와 허벅지에 힘을 주며 무릎을 살짝 굽힌다. 이때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무릎과 발목이 일자를 유지해야 한다. 이 자세를 약 10초간 유지하고 4세트 반복한다.

(3) 스윙의 안정성을 키우기 위해 복부와 허벅지, 둔근을 기르는 ‘싱글레그 밸런스’를 추가한다. 스쿼트 자세에서 오른발을 바닥에서 살짝 띄우고 왼발로 균형을 잡는다. 이때 골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복부에 강한 힘을 준다. 30초간 자세를 유지한 뒤 두발로 바닥을 디딘다. 이후 왼발을 들고 오른발로만 균형을 잡는다. 총 5세트 반복한다.

조미영 엘리허먼필라테스 광화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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